서남부지구회 | 도라지 20년 다년생 비법 밝혀낸 진주 장생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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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지회 작성일15-03-19 11:48 조회1,4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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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김동수 기자 = ㈜장생도라지(대표 이영춘)는 1954년부터 다년생도라지 재배법을 연구해 평균 3년을 사는 도라지를 20년 이상 살도록 다년생 재배기술 비법을 밝혀낸 기업이다. 1991년 재배법 특허를 따낸 장생도라지의 전신은 1995년 만들어진 장생도라지 영농법인이다. 자연 상태에서 21년 이상 자란 장생도라지는 다양한 약리활성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성호 전 대표가 재배법을 개발했다. 장생도라지의 특허등록 및 출원 건수만 38건(국내 특허출원 2건·특허등록 22건, 국외 특허출원 8건·특허등록 2건)이며, 2002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 고등교과서에 우리농업의 나아갈 방향으로 장생도라지 사례가 수록됐다. 부친 이성호 전 대표에 이어 2006년에는 이영춘 대표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장생도라지는 '자연사랑, 인간존중'의 경영이념 아래 이웃과 더불어 잘 살고자 하는 상생의 덕목을 가치로 삼고있다. 장생도라지 소망봉사단을 만들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산주(珍酒) 사업 수익금의 3%를 농업 장학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진주·사천지역 사회단체를 위한 공익사업에 기부 협찬하고 행복나눔센터, 복지관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은 대한민국 특산물이자 토종농산물인 장생도라지 우수성과 특성을 조명하고 차세대 천연의약 신소재로서의 뛰어난 효능을 바탕으로 1995년부터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수출해 우수한 납세실적과 농가소득 증대, 수출 1500만 달러 초과달성을 통한 외화획득, 다양한 기부협찬 등으로 세정 기여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3월 국세청으로부터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수상했다. 또 이 대표는 2012년 '제13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부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천연도라지 제품은 레토르프, 분말, 환, 캔디, 엑기스 로열 진주 등의 가공품 9종 25개 품목이다. 설립 이후 토종 농산물인 장생도라지의 상품 연구개발에 주력하면서 지금은 서울사무소를 비롯한 국내 주요 도시별로 21개 영업점과 일본지사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8개 해외영업망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기준 가공품 누적 수출 1400만 달러를 달성한 지역 강소기업이다. 경남도내 대표적인 벤처기업인 진주시 금곡면 정자리 소재 본관 3층에 개관한 '장생도라지박물관'은 도라지 재배 농기구를 비롯해 약 200여점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과 교육관, 체험관,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박물관에는 이 대표의 부친이면서 장생도라지 개발자인 이성호씨가 45년 도라지 연구 역사가 담겨 있다. kd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