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 [ FTA ] 한-메르코수르 TA 협상 개시 => “미주 FTA 네트워크 구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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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판수 작성일18-09-19 13:54 조회1,7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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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TA) 체결을 위한 첫 협상을 현지시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 5월 25일 서울에서 양측 통상장관이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협상이다.
우리 측은 김기준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으며, 메르코수르 측에서는 의장국 수석대표인 우루과이 발레리아 수카시 외교부 국장을 비롯해 4개국 수석대표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각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에서 양측 간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정부조달, 지속가능발전, 협력, 분쟁해결, 총칙 등 모든 분야가 망라된 협상을 심도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ERCOSUR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5개국으로 구성된 거대 남미공동시장으로, 남미지역 인구의 70%(2.9억 명), 국내총생산(GDP)의 76%에 달하는 2조 8천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단, 베네수엘라는 현재 회원국 의무 불이행으로 메르코수르 회원 자격이 정지된 상태여서 우리 협상대표단은 나머지 4개 나라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메르코수르의 경우 미국 중국 유럽연합 같은 주요국가와 무역협정을 체결한 사례가 없고, 높은 관세및 비관세 장벽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체결을 통해 남미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메르코수르 TA를 체결하게 되면 기존 북미나 일부 중남미지역과의 FTA를 남미까지 확대하게 돼 미주지역 대부분을 연결하는 FT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