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 [ 세무 ] 관심기업 파악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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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18-10-11 23:58 조회1,6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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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刊 NTN(국세신문사)
금융감독원, '재무제표 10가지 체크포인트 발표
특정기업의 기업회계를 파악해야 하는 이해관계자들은 재무제표에 나타난 특수관계자 주석을 통해 거래 금액, 채권·채무 잔액, 약정 조건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수관계자 거래와 약정 등은 기업 재무상태와 당기손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법인세 계산 때도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재무제표 이용자가 자산, 매출, 순이익 등 기본 지표만으로 기업 실적을 단편적으로 분석하면 의사결정에 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재무제표 이용 시의 주의사항 및 요령을 소개했다.
다음은 금감원이 제시한 10가지 체크포인트.
▲ 재무상태표로는 부족, 다른 재무제표도 보세요 = 재무제표를 볼 때는 재무상태표와 함께 포괄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 등을 함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서로 긴밀한 연관관계를 맺고 기업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 재무제표 숫자만으로 막막하다면 주석에 해답 = 재무제표 분석 시 반드시 본문과 주석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재무제표 본문에는 주로 간략한 금액 정보만 있지만, 주석에는 관련 항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보충 정보가 있다.
▲ 아직도 별도재무제표만? 실질 경영성과는 연결재무제표에 = 연결재무제표는 지배기업과 종속기업의 재무정보를 하나로 합산한 뒤 내부거래 등을 제거한 재무제표다. 기업의 내부거래와 외부 고객과의 거래에 따른 효과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연결과 별도재무제표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당기만 보지 말고 과거 재무제표도 확인 = 재무제표의 기간별 비교를 통해 기업의 성장 이력, 비경상적 거래 효과 등을 파악하고 향후 성장성 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 기업의 현금, 어디서 벌어서 어떻게 사용했을까요? = 현금흐름표는 회계 기간에 발생한 현금흐름을 영업, 투자, 재무활동 등 기업 활동별로 세분화해 표시한다. 현금이 주로 어디서 얼마나 유입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기업의 미래 수익성과 자금 관리능력 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정보다.
▲ 영업이익, 영업현금흐름과 비교하면 도움 = 영업이익만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지 말고 현금흐름표에서 영업이익과 영업활동 현금흐름과의 차이를 이해하면 수익성 분석에 도움이 된다.
▲ 어느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지도 확인 필요 = 기업은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추가 수익과 현금창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투자한 기업의 재무상황과 관련된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 주석에 공시된 투자 현황 등을 통해 피투자기업의 재무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 특수관계자 거래에 좀 더 주의를 = 특수관계자 거래 및 약정 등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당기손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특수관계자 주석을 통해 거래 금액, 채권·채무 잔액, 약정 조건 등을 살펴봐야 한다.
▲ 숨어있는 부채는 우발부채 주석에서 확인 = 소송·보증 등과 관련해 발생하는 우발부채 및 약정사항 등은 주석을 통해 그 가능성과 시기, 규모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자본의 실질구성도 파악하세요 =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돼도 상환 가능성 등 부채 특성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주석을 통해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와 원리금 상환 조건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