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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 [ ] 유학보낸 딸을 죽인다는 그 놈의 목소리(보이스 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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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갑식 작성일23-01-18 15:34 조회1,0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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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 유학 보낸 고등학생 딸이 금융기관 임원인 아버지에게 전화해 우는 목소리로 홈스테이 중인 방으로 괴한이 총을 겨누고 있다고 하면서 괴한을 바꿔 주었답니다. 괴한은 네시간 동안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하면서 아버지를 협박하여 수천만 원의 돈과 금품을 받아갔는데요. 아버지는 금품을 뜯기고 난 후 딸과 통화하고 나서야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전화로 울던 여성은 딸이 아니었구요. 자세한 내용은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신문기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보이스 피싱에 너무나 잘 대처할 것 같은 금융기관 임원도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세상입니다. 10년 전에는 모 법원장이 아들을 납치해 있다는 전화를 받고는 수석부장판사가 보이스피싱이라고 한사코 말려도 두 시간 만에 수천만 원을 범인들에게 입금하고 난 다음에 아들과 통화하고 나서야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지요. 그만큼 보이스피싱 범인들은 교묘한 수법으로 사람을 속입니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어떠하다는 것을 뉴스 등을 보고 다들 알고 계시지요? 그러나 다 안다고 생각하시면 보이스피싱에 어이없이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보이스 피싱 수법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자녀를 우리가 데리고 있다 살리려면 돈을 내라. 당신의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되었으니 돈을 찾아서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하니 현금으로 찾아서 가져와라. 은행 실명으로 기업운영자금이나 희망대출자금 등 정책자금을 연리 1% 대출이 가능한데 증거금으로 대출금의 20%를 우선 금융감독원에 현금으로 납입해야 하니 현금으로 가져와라 납입증명서를 발행해 주겠다. 등등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나는 보이스 피싱에 당할 정도로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이스 피싱에 낚이지 않겠지요. 그러나 보이스 피싱에 당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정상적인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는 멀쩡한 사람들입니다. 보이스 피싱범들의 말을 듣고 있으면 마법에 빠진 듯 홀리게 된다고 해요보이스 피싱 메시지나 전화를 받았을 때에는 돈을 주기 전에 반드시 주위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십시오. 당하는 사람을 어리석다고 웃던 사람들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겠습니다.


일당 벌겠다고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속아 현금전달했다가 보이스 피싱 공범으로 몰려 실형을 선고받고 구금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보이스피싱범들은 멀쩡한 사람들을 속여 거액의 현금을 갖고 나오게 할 정도로 사기의 귀재, 설득의 달인들이므로 현금전달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사람들을 속이는 것은 식은 죽 먹기겠지요.


이들은 세상물정 모르는 사회초년생이나 학생 등을 골라 대부업체인데 수수료 아끼려고 고객으로부터 계좌입금이 아니라 현금으로 받는다고 속여 현금전달일을 시킵니다. 이들 중에는 보이스 피싱인 줄 알면서도 일당에 눈이 어두워 현금전달일을 한 사람도 있겠지만 범인에게 속아서 그 일이 보이스 피싱범 돕는 것인지를 몰랐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정말 모르고 했는데 처벌받는다면 참으로 억울한 일이지요. 그런데 모르고 현금전달일을 했음에도 수사기관은 정상적인 사람이 보이스 피싱임을 몰랐을 리가 없다는 이유로 기소하고 법원도 그대로 유죄판결을 하는 경우가 많아 주위에 널리 현금전달이나 현금수거일의 위험성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현금전달일은 거의 100% 보이스 피싱범죄 등 범죄를 돕는 일입니다.


이러한 위험은 공익광고 등을 통하여 온국민에게 널리 홍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다 보이스 피싱 공범으로 처벌되는 경우의 실례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여학생은 소개팅 어플에서 보이스 피싱범과 접속되어 3주간 지속된 수도 없는 카카오톡 대화에서 연인으로 교제한다는 달콤한 말에 현혹되어 연인으로서의 감정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얼굴 한번 본 적 없고, 목소리 한번 들어본 적 없는 범인에게 말이지요. 범인은, 그 여학생이 연애 감정에 미혹되어 자신을 무한신뢰하게 되자 본색을 드러내어 보이스 피싱임을 숨기고 대부업체의 돈을 현금으로 받아오는 것이라고 속이고는 그 여학생에게 일당을 주면서 현금수거책 일을 시켰는데요. 그 여학생은 경찰 수사관으로부터 그 일이 보이스 피싱에 연루된 일이니 경찰서로 출두하라는 연락을 받고도 경찰관의 말을 믿지 않았다고 해요. 여학생은 경찰 수사관에게는 자신이 하는 일이 왜 보이스 피싱인지를 따져보지 않고는 어리석게도 범인에게 어찌된 일인지 물었다는데요. 범인은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투자자의 허위고소로 인한 것이고 회사에서 변호인을 선임해서 경찰에 여학생과 같이 출석해서 해결할 것이니 그때까지 경찰에 출두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이미 눈에 콩깍지가 끼인 여학생은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범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현금수거일을 그대로 계속하다가 보이스 피싱의 공범으로 처벌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여학생은 범인에게 연애감정으로 현혹되어 무조건적으로 범인을 신뢰하게 되어 마법에 홀린 듯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는 상태였고, 경찰 수사관의 경고조차도 그 여학생의 범인에 의한 정신적 지배상태를 깨지 못한 것입니다. 범인은 그 여학생을 통하여 전달받은 사기 편취한 돈이 수억 원이었는데도 그 여학생에게 변호인 선임비를 우선 입금하면 그 돈을 회사에서 반환하겠다고 속이고 그 여학생으로부터 현금수거 일당으로 모아놓은 돈 전부를 입금받고는 연락을 끊는 악랄함을 보였습니다.


[단독] 유학 간 딸 죽인다는 그 놈 목소리… 아빠 ‘지옥의 4시간’ - 조선일보 (chosun.com) 


‘고액 알바’·‘꿀 알바’의 덫…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의 후회 (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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