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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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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양자의 마차모는 법 배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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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성원 작성일20-01-17 14:43 조회1,155회 댓글0건

본문

** 조양자의 마차모는 법 배우기 **

말의 몸이 마차에 편안해야 하고, 사람의 마음은 말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조양자(趙襄子)가 왕자기(王子期)로부터 마차몰기를 배웠다. 
숙달되기 전에 조급하게 왕자기와 경쟁하여, 
세 번이나 말을 바꾸어도 모두 뒤졌다.
조양자가 말했다. 
"당신은 내게 마차 모는 기술을 모두 가르쳐주지 않은 것 같소."
그러자 왕자기가 대답했다. “기술은 모두 가르쳐드렸습니다.
다만 그 활용법이 틀렸습니다. 
마차를 몰 때 중요한 것은, 말의 몸이 마차에 편안해야 하고,
사람의 마음은 말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런 후에야 빠르게 달려 멀리까지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군주께서는 뒤처지면 신을 따라 잡으려 하고, 
앞서 나가면 신에게 따라잡히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먼 길을 달려 경주를 할 때에는 앞서거나 뒤처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앞서건 뒤서건 저에게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말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군주께서 이기지 못한 이유입니다." 
_ <한비자 유로편>

趙襄主學御於王子期. 俄而與於期逐, 三易馬而三後.
襄主曰 : "子之教我御, 術未盡也."
對曰 : "術已盡, 用之則過也. 凡御之所貴, 馬體安於車, 人心調於馬, 而後可以進速致遠. 今君後則欲逮臣, 先則恐逮於臣. 夫誘道爭遠, 非先則後也. 而先後心在於臣, 上何以調於馬, 此君之所以後也." _ <韓非子 喻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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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든 업무든 사업이든 만사가 그러하다.

자신의 해당 분야에서의 본질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남의 눈이나 경쟁자의 성과에만 신경을 쓰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수습의 끝낸 변리사가 계약 갱신과 연봉 조정 건으로 마주 앉았다.
연봉 액수에만 이견이 없으면 계약은 갱신될 것이다.
먼저 희망하는 연봉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말하라고 하니,
자신의 실무 역량이나 성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고,
자기 동기들이 어디서는 얼마를 받고
어디에서는 어떻게 조정되었다는 둥의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그러면서 자신의 새 연봉을 시험 동기들의 것에 맞춰달라고 한다.
그래야만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말했다.
자존심과 연봉은 오로지 본인의 성장된 역량과 성과만이 보장해줄 수 있다.
실무 역량이 아직 몸에 익지 않고
기존의 연봉에 대비한 실적도 아직 한참 부족한데
남들이 받는 연봉 액수만을 탐하는 게 합리적인가?
결국 계약은 갱신되지 못했다.
실제로 그런 인식의 어긋남 때문에 대부분의 젊은 변리사가 떠난다.
함께 일하는 변리사의 연봉 액수는 그 본인의 자존심이기도 하겠지만
경영을 맡은 입장에서도 자존심에 해당한다.
그러니 사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잘 대접해주고 싶다.
그래야 어디 가서도 우리는 이렇게 대접하고 있다고
은근히 자랑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실력이나 성과와 같은 실질과 조화를 이루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아무 관련이 없는 타인들과의 비교만으로 연봉을 결정할 수는 없다.

이와 같은 연봉조정의 갈등은
급여를 주고받은 관계에서 대체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장면이다. 

이런 말을 듣고 싶다. 
"나의 성장이 미흡하고 실적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도 지금의 연봉으로는 생활이 너무 빠듯하다.
이를 좀 배려해주면 그 부족함을 메울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러면 한 번 정도는 못이기는 척 속아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겸허하게 말하는 젊은 변리사는 매우 귀하다.
그런 귀한 친구들이 오랫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있다. 

복숭아와 오얏은 말이 없어도 그 아래에 저절로 길이 나는 법이다.
(桃李不言 下自成蹊)
아름다운 꽃과 맛있는 과일이 사람을 모아 길이 나게 되듯이,
스스로 역량을 기르면 연봉과 자존심을 절로 따르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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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경쟁자는 타인이 아니라 본인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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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경쟁하라>



출처: https://www.dotomari.com/941?category=741102 [허성원 변리사의 특허와 경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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