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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 | [ 국제무역 ] 산업硏 => "하반기에 수출 증가세 둔화될 것…전략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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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판수 작성일21-06-23 17:17 조회1,7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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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호조세를 이어오고 있는 우리 수출이 하반기에는 주춤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말부터 수출 회복세가 시작됐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도 점차 약해질 수밖에 없다.

산업연구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최근 우리나라 수출 호조의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4% 증가한 248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기록한 역대 최고치(2456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 상위 3개 품목의 수출 증가 기여율이 전체 수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한정민 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세계 경기 회복과 맞물려 지난해 부진했던 석유화학과 자동차 등은 반등했다"며 "팬데믹 수혜 품목이었던 컴퓨터, 가전 등은 다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수출 호조 배경으로는 코로나19 경기 침체로부터의 회복을 꼽았다.

또한 비대면 경제로 전환이 빨라지면서 정보통신(IT) 품목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원격수업·회의·진료, 재택근무 확대 등 급격한 생활환경 변화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IT 산업 수출을 견인했다는 것이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수출에 반사 이익을 가져다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친환경차 수출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고, 선박 부문에서도 이중연료 선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으로 수주가 늘었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수출은 세계 경제 회복과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수출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점쳤다.

지난해 말 수출 회복세에 기인한 기저효과와 비대면 수혜 품목 수요 둔화, 유럽·신흥국 등 코로나19 재확산,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거시정책 기조 변화 등이 수출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수출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출 품목의 구조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IT,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기술집약형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수출 품목 다변화 시도하고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며 "친환경차, LNG선 등 고부가가치 품목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도권을 잡기 위한 노력 필요하다"고 전했다.


*** 출처 :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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